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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솔 농박에서의 일주일 살기 | 2022-05-19 | 조회수 : 289 |
우연히 친구를 통하여 강진에서의 일주일 살기(2022.5.12~18)를 알게 되었다. 남편과 저는 도시에서 몇 십년을 살고 있는터라 농가에서의 일주일 살기는 너무나도 궁금하고 기대되는 일이었는데 한실농박에서의 일주일 살기는 그 개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첫날 포근하게 맞아 주시던 한실 농박의 사모님을 뵈우니 마치 어릴적 추억들이 세록세록 떠올리게 되었다. 학창 시절 외할머니댁에 놀려갔던 그 추억이 새롭게 떠 올리며 오길 잘 했구나하는 마음과 함께 도착 첫날 차려주신 저녁은 청자 그릇에 정갈하게 차려져 농가의 포근한 마음과 정성이 깃든 맛있는 만찬이 되었다. 다음날부터의 조식 또한 매번 감탄과 감동을 전해두는 만족스런 아침이었으며 저희가 밥을 다 먹을때까지 옆에서 농촌의 이야기와 강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시며 과일과 차까지 대접해 주신 사모님께 다시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숙소 또한 별채로 안채와 따로 떨어져 있어서 여행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숙소에 묵을 수 있는 점도 무척 종핬고 농박 사장님이 매일 손수 가꾸어 놓으신 집밖 곳곳의 많은 나무와 예쁜 꼿들을 보면 자동 힐링이 느껴지게하였다.
퇴소 전날 해 주셨던 소고기 낙지 전골은 오랬동안 기억될것 같다. 집으로 가면서 점심으로 먹으라고 싸주신 찹쌀 김밥과 식헤, 알타리까지 너무나도 감동스러웠다. 일주일이 짧다고 하면 짧고 길다면 긴데 그 어디에서도 느끼지 못한 따뜻함과 정을 느낄 수 있는 여행이었다. 또한 강진 관광재단에서 해주시는 체험 프로그램도 너무나 좋았다. 민화 체험이나 청자그림 그리기, 청자 박물관 견학, 다산초당 등 남도의 역사 체험 또한 병행할 수 있어서 푸소 체험으로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운 일주일 살기였던것 같다. 한실농박 사징님과 사모님도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하루가 되시기를 기원드리며 이 글을 마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