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마당
푸소농가체험후기입니다. | 2021-08-13 | 조회수 : 229 |
일주일에 3박4일씩 2곳에서 잘 지냈습니다. 먼저 대구면의 도담도담황토방은 친정언니집에 다녀온 듯 편안했습니다. 서울에서 귀촌하신 내외분은 화통하시고 시원시원하신 사모님과 부지런하시고 수줍음 많으신 사장님은 우리부부를 귀하게 대해 주셨습니다. 먹거리 또한 푸짐하게 해 주셔서 준비해 주신 것을 다 먹지 못하고 온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우리를 위해서 집에서 기르시는 닭까지 잡아서 맛있게 백숙이며 도리탕, 닭죽까지 몸보신 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번째로는 월악산자락의 오래된 농가 봄나래에서 신세를 졌습니다. 70대의 어르신들이셨지만 유쾌하신 화가선생님과 정갈한 음식의 대가 선생님의 작품속에서 오감을 충족하며 기쁘게 지낸 선물같은 시간이였습니다. 선생님의 작품이 가득한 공간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행운이였습니다. 돌아올 때는 직접 농사지으신 귀한 농작물을 주셔서 며칠간 풍족한 식닥이였습니다. 한아름 담아주신 부추는 처음으로 부추김치도 담갔습니다. 사모님 가르침대로 잘 담가서 가족들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추억을 남겨주신 두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합니다. 아멘. |